10월의 마지막 밤

 

10월의 마지막 밤

 

 

언제였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결혼 초기 10월의 마지막 밤이 되면,
이용의 ‘잊혀진 계절’을 들으며 두 부부가 술한잔 기울이곤 했다.(사실 한두번 뿐이 기억 안난다…ㅠㅠ)

 

신혼 시절이 그렇게 지나가고…
아이들 키우랴, 직장생활하랴…
정신 없이 많은 날들을 보내면서
그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러다 오늘 문득 밴드에 친구가 올린 글 하나에
‘아! 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날이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그때의 추억이 어렴풋이 떠오른다.

 

10월의 마지막날에 의미를 부여할만한 특별한 일도 없지만…
요즘은 하도 무슨 무슨 데이가 많아서 그런 광고성 데이에 편승해서 챙기고 싶지도 않지만…
그래도 그 때의 풋풋하고(?), 설레이던 기억이 그리워진다.

 

오늘밤 이 음악을 들으며 술한잔 기울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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