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5C 드론 모터 수리

 

얼마전 준혁이 생일선물로 사준 드론이 고장났습니다.
처음에는 드론을 날리면 한쪽으로 치우치다가 결국에는 모터가 돌아가지 않습니다.
부하가 많이 걸려 모터가 탔나 봅니다.

몇일 전에도 모터 한개가 고장나서 고쳐 주었는데…
이번에는 두개 씩이나 나갔네요… 얼마나 험악하게 가지고 놀길래… ㅠㅠ

 

모터는 이렇게 4개가 1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물론 낱개로도 구매 할 수 있지만…
저번 고장 났을 때 앞으로 더 고장날 것 같아 아예 2세트를 구매해 놓았습니다.

 

4개의 모터는 다음과 같이 앞(빨파), 뒤(흰검) 위치에 따라 2가지로 분류 되고 케이블의 선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색깔의 모터를 교체해야 드론이 정상적으로 날을 수 있습니다.

 

그럼 모터를 교체해 보겠습니다.

 

0. 준비물

모터를 교체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모터 : 인터넷에서 4개 1세트에 약 5,000~6,000원 정도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 나사를 풀러야 합니다. 나사 구멍의 크기를 확인하고 들어갈 만한 드라이버를 준비해야 합니다.
인두, 납 : 모터 케이블을 납땜 해야 합니다. 인두가 없거나 납땜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 분은 수리 업체에 맡기셔야 합니다.

 

1. 프로펠러 분리

우선 프로펠러의 나사를 풀러 프로펠러를 분리합니다.

Tip: 작업을 하기 전 프로펠러와 본체 날개 부분에 네임펜 등으로 번호를 써 놓습니다. 이렇게 해야 나중에 조립할 때 같은 위치에 프로펠러를 끼울 수 있습니다.

Tip: 작업을 하기 전 프로펠러와 본체 날개 부분에 네임펜 등으로 번호를 써 놓습니다.
이렇게 해야 나중에 조립할 때 같은 위치에 프로펠러를 끼울 수 있습니다.
프로펠러를 살펴보면 날개의 방향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프로펠러를 다른 위치에 잘못 끼우면 드론이 정상적으로 날지 못합니다.

 

프로펠러를 모두 분리하였습니다.

 

2. 다리와 배터리 분리

드론을 뒤집은 후 다리와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다리는 그냥 힘있게 당기면 빠집니다.

 

3. 본체 나사 제거

이제는 본체의 나사를 풀어 본체와 분리 합니다.
아래 그림에서 화살표한 부분의 나사를 풀면 됩니다.
녹색 동그라미의 번호 3은 앞에서 적어둔 프로펠러의 번호와 같은 위치의 번호입니다. 
이렇게 해야 나중에 프로펠러를 잘못 끼우지 않겠죠...^^

 

모든 나사를 분리하였습니다.

 

4. 배터리 분리

이제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그리고 배터리 아래 부분의 나사도 풀어줍니다.

 

 

 

5. 본체 분리

이제 나사를 모두 풀었으면 위의 본체를 분리합니다.
본체의 위, 아래를 잡고 살살 당기면 분리 됩니다.

 

위 본체가 분리된 모습입니다.
내부에 빨간색 컨트롤러 보드가 보입니다.

 

6. 모터 분리

고장난 모터를 분리하기 위해서 본체를 뒤집은 후, 모터의 기아 부분을 꾹 눌러줍니다.

 

본체를 다시 위쪽으로 뒤집은 후, 올라온 모터를 잡아 당겨 뽑으면 됩니다.

 

모터가 분리되었습니다.

 

7. 고장난 모터 케이블 제거

이제 모터가 연결된 케이블을 제거하겠습니다.
아래의 파란색 네모 부분이 고장난 모터가 연결된 부분 입니다.
이 케이블의 색깔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잘못 연결하면 모터가 반대로 돌아갑니다.

 

인두를 사용하여 케이블을 제거 합니다.

 

케이블이 제거되었습니다.

 

8. 새 모터 교체

이제 같은 색깔의 새 모터를 선택하여 모터의 케이블을 그림과 같은 방향으로 끼워줍니다.

 

그리고 앞에서 기억해둔 색깔과 같은 위치에 납땜을 합니다.

 

이제 모터의 기아 부분을 모터 홀더에 집어넣습니다.

 

모터를 홀더에 넣은 후 선을 잘 정리해 줍니다.

 

9. 추가 모터 교체

필요하다면 추가로 고장난 모터를 교체합니다.
저는 모터 2개가 고장나서 추가로 다른 모터를 교체합니다.



 

10. 모터 동작 확인

배터리를 연결하고 전원을 넣어봅니다.
리모컨을 켜고 출력을 높여서 모터가 잘 돌아가는지 확인합니다.

 

11. 조립

이제 분리한 역순으로 다시 조립합니다.

 

Tip: 드론을 조립할 때 모든 나사를 다 조이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분명 다시 고장날 것이기 때문에, 다시 나사를 풀려면 귀찮습니다. 그러므로 본체가 분리되지 않을 정도의 나사만 조이고 나머지는 잘 보관해 두시기 바랍니다. ㅎ

 

12. 비행

이제 드론을 날려봅니다.

 

이렇게 잘 날아가면 성공입니다. ^^

 

 

어떤가요? 드론 모터 수리하기 정말 쉽죠?
정말 어려운건 나사 풀기입니다… 너무 많아 힘들어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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