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 그는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괜찮다’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우리 아버지 세대의 이야기…
한국전쟁,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월남 파병, 이산가족찾기로 이어가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한 아버지의 일대기를 엮은 영화이다.
한 아버지가 힘든 시절을 겪으며…
어머니와 동생을 돌보고, 결혼하여 아이들을 키웠지만…
자녀들에게 인정 받지 못하는...
오늘날의 아버지들의 현실을 그대로 그려낸 영화라고 생각된다.
영화 내의 역사적 배경을 모두 경험한 나이는 아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잔잔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참, 영화 국제시장의 인기로 인하여…
부산 국제시장의 임대료가 많이 올랐다고 한다.
국제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져도 매상은 크게 오르지 않는다는데…
매상은 오르지 않고, 임대료만 오르는 현상…
이건 누가 책임져야 하는 걸까…?
미디어의 효과에 새삼 놀랍기도 하지만, 미디어의 피해도 그만큼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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