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등산 화북지구-문장대-천왕봉 회귀 코스

2021.11.07 - 속리산 문장대, 천왕봉 등산

 

무슨 이유였을까요...?

젊은날의 객기도 아닌데...

왜 이리 무모한 도전을 했는지... ㅎ

 

화북지구에서 문장대까지 3.1km의 거리를 1시간 10분만에 올라가게 되니까...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 3.2km의 거리도 금방 갈 줄 알았네요...

문장대 올라오면서 있는힘 다 써버렸는데... 체력은 전혀 생각도 안하고... ㅠㅠ

 

누가 문장대에서 천왕봉까지는 능선길이라 힘들지 않다고 했는지...

무릎이 안좋은 저에게 바위 능선길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길이 녹녹치 않은 힘든 길이었다는 것을 출발 하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안좋은 무릎과 더불어 천왕봉 전방 1.5km 지점 부터는 허벅지 근육이 올라와 조금 가다 허벅지를 주무르고 다시 조금 가다 주무르고를 반복해야 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천왕봉까지 무사히 갔다 무사히 내려왔네요...

 

전체 소요시간

속리산 화북지구 주차장 -> 문장대 1:07
휴식 25분
문장대 -> 천왕봉 2:09
신선대 식사 및 휴식 12분
천왕봉 휴식 19분
천왕봉 -> 문장대휴게소 2:05
휴식 9분
문장대휴게소 ->속리산 화북지구 주차장 1:19

이동 6:40
휴식 1:05

총 소요시간 7:45출처 입력

 

속리산 화북지구 입구

 

문장대까지 3.1km 코스.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합니다.

 

시작과 더불어 돌계단을 계속 올라가게 됩니다.

 

문장대까지 2.4km.

 

 

쉴바위. 잠시 쉬라고 해서 쉴바위 인가 봅니다. 잠시 숨을 고르고 다시 출발.

 

계속되는 돌계단... ㅠㅠ

 

문장대까지 0.6km

 

문장대 휴게소. 문장대까지 0.2km

 

드디어 문장대 도착. 1:10 소요.

 

이 사진 찍으려고 한참을 줄서서 기다렸네요... ㅎ

 

여기까지 왔으니 문장대 전망대도 봐야죠...

 

문장대 전망대에서 본 모습 입니다.

 

이제 천왕봉을 향해 출발. 3.2km 코스 입니다.

 

이런 돌과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이 계속 나옵니다.

 

신선대 도착. 천왕봉까지 2.3km 남았네요...

 

 

여기서 컵라면과 가지고간 빵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근데, 컵라면이 4,000원... ㅠㅠ

 

식사를 마치고 다시 출발...

 

무릎이 아픈 사람에게는 내리막길이 가장 힘듭니다... ㅠㅠ

천왕봉까지 2.1km

 

천왕봉까지 1.5km

 

이 부근 부터 허벅지에 무리가 오기 시작합니다.

경련이 오기 시작하면 허벅지를 주무르고 다시 조심 조심 출발...

가다 또 경련이 오면 다시 주무르고 출발...

 

그래도 산 위의 풍경은 멋있습니다... ㅠㅠ

 

천왕봉까지 0.9km

 

천왕봉까지 0.6km

 

천왕봉까지 0.3km

 

드디어 천왕봉에 도착.

 

 

이제 다시 문장대를 거쳐서 화북 주차장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허벅지 경련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ㅠㅠ

정말 다리에 무리가 가서 걷질 못한다면 속리산국립공원 레인저를 부를까도 생각했지만...

다행히 걸을 수는 있어서...

아픈 허벅지를 붙잡고 겨우 겨우 기어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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