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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5. 16:00

국가민속문화재와 400년 배롱나무의 만남, 논산 명재고택

명재고택은 조선시대 실학자 윤증(1629~1714) 선생이 살았던 집입니다.무려 3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랍니다! 윤증 선생이라고 하면... 혹시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사상가로, 특히 송시열과의 학문적 논쟁으로도 유명한 분입니다.그런 대학자가 살았던 집이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다니...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고택의 아름다운 구조 명재고택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건 정말 '품격'이었어요!ㅁ자형 구조로 지어진 99칸의 대저택인데, 사랑채와 안채, 사당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사랑채에요.윤증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했던 바로 그 공간이거든요!마루에 앉아있으니 마치 300년 전 선비들의 토론 소리가 들리는 ..

2022. 5. 21. 16:00

논산 명재고택

2022.04.30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한몸에 받아 양반들의 집을 모조리 태워버렸던 동학 농민운동때에도 타지않고 남을 수 있었다는 명재고택. 명재 윤증 선생의 고택입니다. 명재고택의 처마에는 동학 농민군의 불자국이 실제로 남아 있습니다. 자식들이 아버지가 살 집을 지었으나 정작 너무 분에 넘친다는 명재 선생의 뜻에 따라 직접 살지는 않았고 현재는 그 후손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사랑채 앞에 펼쳐진 축소된 금강산을 표현한 석가산. 사랑채 누마루 앞에는 이곳에 비친 해 그림자를 보고 시간을 측정했다는 '일영표준'이라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일영표준석이 있는 집은 명재고택이 유일하다고 하네요... 당시 선조들의 뛰어난 과학지식을 옅볼 수 있습니다. #논산 #명재고택 #명재윤증선생 #논산가볼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