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 완보

트레킹날짜 : 2022.05.07

트레킹구간 : 대청호 오백리길 5구간

이동거리 : 14.7km

총소요시간 : 5:50:21

이동시간 : 4:53:10

휴식시간 : 57:11

 

화창한 5월의 어느날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을 다녀왔습니다.

더울거라 생각했던 날씨는 전날밤 내린 약간의 비로 한풀 꺽인 상태였고 전체 구간동안 거의 나무그늘이 햇볕을 막아주고 있었기에 무리없이 편하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다만, 마지막 4km 이상을 데크길 없는 도로길을 걸어야 하기에 좀 위험하긴 했습니다.

 

5구간 시작지점.

 

시작부터 이런 숲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갈대밭길...

 

생각보다 예쁜 길과 멋진 풍경으로 인하여 들뜬 마음으로 발걸음을 시작합니다.

 

저~ 멀리 낚시하시는 분의 모습

개인적으로 낚시는 지루해서 싫어하지만...

저런 모습은 멋있어 보이네요... ㅎ

근데, 대청호에서 낚시해도 되나요?

 

계속 이어지는 갈대밭과 대청호의 풍경을 감상하며 걸어갑니다.

 

갈대밭길 뿐만이 아니라 이런 숲길도 함께 걷게 되어 지루하지가 않네요...

그리고 심지어 그늘입니다... ㅎ

 

홍진마을 전망대.

그런데 나무들이 뷰를 막고있네요... ㅠㅠ

여기 전망대 맞나?

 

이제 갈대밭 추억길을 지나 약간의 도로를 걸어가면...

"세상에서 가장 긴 벗꽃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백골산성 방향으로 올라갑니다. 이제 산행 시작...

 

올라가는 길은 계속 지그재그로 길이 만들어져 있어 빙글 뱅글 어지러워요... ㅎ

 

한참을 오르다 본 등산화의 모습.

송화가루가 잔뜩 묻어 있습니다... ㅠㅠ

 

한참을 올라 도착한 강살봉.

봉우리 팻말이 없어 누군가가 나무에 매직으로 강살봉이라고 써놨네요... ㅋ

 

다시 내려갔다, 올라가면...

 

만나게되는 꼬꼬리봉.

여기도 마찬가지로 봉우리 팻말은 당연히 없고...

누군가가 써 놓은 이름도 없네요...

볼펜이나 네임펜만 있었다면 꾀꼬리봉이라고 써놓고 싶었는데... ㅎ

 

이제 다시 내려갔다...

 

올라가서 만난 백골산(346m) 정상.

 

이곳은 백골산성이 있던 자리인데, 산성의 흔적은 온데간데 없고 표지판만 남아 있습니다.

 

산성에서 풍경을 바라보면 마치 남해의 다도해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이곳은 이렇게 막혀서 풍경을 감상할 수가 없습니다.

나무를 벨 수도 없고... ㅋ

 

하지만 조금 앞으로 이동하면 이렇게 경치좋은 곳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남해의 다도해 같아 보이나요? 음... 사진을 잘 못찍어서... ㅠㅠ

이곳에서 잠시 풍경을 감상하면서 간식을 먹고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이제 하산...

사진에는 없지만, 백골산성에서 내려오는 시작부분은 상당히 가파르고 위험하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이후는 완만한 하신길이었습니다.

 

드디어 하산^^

 

9:15 쯤 시작해서 백골산성 하산 시간이 12시경...

배가 고팠으므로 바로 근처에 있는 순두부 집으로 고고~~~

 

식사를 마친 후 다시 걸을을 이어갑니다.

이제 부터는 도로옆 데크길의 연속입니다.

 

길가에 있는 어느 예쁜 풍경의 전원주택. 앞마당에 텐트를 쳐 놨네요...

저기서 하룻밤 묵으면서 바베큐 파티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팡시온 부근을 가기 위하여 들어선 절골마을의 풍경이 예쁩니다...

 

팡시온 앞에서 찍은 팡시온의 모습.

밖에서 보기에는 그닥인데... 왜 이리 사람이 많은지... ㅠㅠ

 

팡시온 앞에서 찍은 대청호의 모습

 

팡시온에서 돌아나와 밤실마을 방향으로 갑니다.

 

그리고 다시 도로옆 데크길...

 

한참을 걸은것 같은데...

이제 겨우 반밖에 못왔네요... OTL

이제는 평지이니 빨리 걸어야 겠습니다.

 

이제는 앞으로 4km 정도의 데크길이 아닌 그냥 차가 쌩쌩 달리는 도로...

조금 위험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저차는 왜 저기 옆으로 누워 있을까요...?

어쩌다 저렇게 되었을까요...? 졸았나? ㅎ

신기해 하면서 지나갑니다.

 

이렇게 대청호오백리길 5구간 트레킹을 마쳤습니다.

길었지만 즐거운 트레킹이었습니다.

 

 

 

 

보너스 사진(트리켕 도중 만난 꽃들)

 

찔레꽃

 

이팝나무꽃

 

은난초

 

둥글레(둥굴레차는 많이 먹어봤는데... 둥굴레가 이렇게 생겼구나... ㅋ)

 

불두화(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해서 불두화라고 함; 수국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나뭇잎 모양이 달라요...ㅎ)

 

메꽃

 

유채꽃

 

아카시아꽃

 

지칭개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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