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향기와 함께 걷는 옥천 육영수 생가

옥천 육영수 생가는 대한민국 제5~8대 대통령 박정희의 영부인, 고(故) 육영수 여사가 1925년 11월 29일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낸 곳으로, 2002년 4월 26일 충청북도 기념물 제123호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옥천군이 소유 및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생가는 조선시대 상류계급의 전형적인 양식으로 지어진 고택으로, 1600년대부터 김정승, 송정승, 민정승 등 세 명의 정승이 거주하여 ‘삼정승집’이라 불렸던 명문가의 터입니다. 이후 육영수 여사의 부친인 육종관 씨가 1918년 민정승의 자손인 민대감에게서 이 집을 매입하면서 육영수 여사와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육영수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 1950년 박정희 대통령과 결혼할 때까지 성장하며, 옥천 죽향초등학교와 서울 배화여고를 졸업하였습니다.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문세광의 총탄에 희생되어 국민장으로 동작동 국립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

 

옥천 육영수 생가는 조선 후기 충청도 반가의 전형적인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서울 비원의 연경당에 비견될 만큼 상류층의 규모와 격식을 갖춘 곳입니다. 삼정승집이라는 별칭에서 알 수 있듯, 오랜 세월 명문가의 기운이 깃든 명당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육영수 여사가 태어나고 성장한 곳으로서, 근현대사와 여성사, 대통령 영부인의 삶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적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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