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둘레길 4구간, 금단산 신선길을 걷다
트레킹날짜 : 2026.01.31
트레킹구간 : 속리산 둘레길 4구간
이동거리 : 9.2km
총소요시간 : 2:32:51
이동시간 : 2:27:43
휴식시간 : 0:05:08
깊어가는 겨울 어느날...
속리산둘레길 4구간을 다녀왔습니다!
속리산둘레길 4구간은 '금단산 신선길'이라고 불립니다.
대원리마을회관(두메마을)에서 시작해서 금단산 고개를 넘어 월송정교(해품달수련원)까지 이어지는 코스입니다.
금단산(해발 875m)이 품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구간이에요!
출발! 대원리마을회관(두메마을)
아침 일찍 대원리마을회관에 도착했습니다.
'두메마을'이라는 이름답게 정말 깊은 산골 마을이더라고요.
겨울이라 더 조용하고 한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마을회관 앞에는 속리산둘레길 안내판이 잘 되어 있어서 길찾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금단산 고개로 향하는 길
초반에는 완만한 경사의 흙길이 이어졌습니다.
겨울이라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었는데, 그 위를 밟으며 걷는 느낌이 참 좋더라고요.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나면서...
마치 자연이 연주하는 음악 같았습니다.
4구간 전체가 임도로 이어진 길로서 대부분 흙길이어서 안전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최근 눈이 많이 오지 않아 양지바른 곳은 눈이 거의 녹았지만,
그늘진 곳에는 아직 얼음이 살짝 남아있어서 조심조심 걸어야 합니다.




금단산 고개, 드디어 정상!
약 1 시간 20분 정도 완만한 경사를 올라 금단산 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다른 코스와는 다르게 힘든 줄 모르고 오를 정도로 쉬운 구간이었습니다.
고개에서 바라본 풍경은...
사방으로 펼쳐지는 산들의 능선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 같았어요.
겨울 산의 고즈넉한 분위기가 이렇게 감동적일 줄이야...
삭막하기만 했던 겨울 풍경이 멋진 풍경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준비해간 따뜻한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잠시 쉬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불었지만, 그 순간만큼은 정말 신선이 된 기분이었답니다.



하산길, 월송정교를 향해
고개를 넘어서부터는 내리막길이 시작됩니다.
올라갈 때와는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지더라고요!
임도를 따라 서서히 내려가는 내리막 길이라 무리 없이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내려가는 중간중간 녹지 않은 눈길을 만나 신이 나서 눈을 뿌리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오랜만에 뽀드득 뽀드득 정겨운 소리를 들으며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도착! 월송정교(해품달수련원)
대략 2시간 40분 정도 걸려서 월송정교에 도착했습니다!
길 건너편에 해품달수련원이 보이더라고요.
해품달수련원은 폐교를 활용한 수련원인데,
현재는 운영하는 것 같지 않았어요.
지난여름에도 5구간 때도 방문했었는데
그때도 건물만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더라구요...




정보 & 추천사항
1) 난이도
초급!
초보자도 천천히 가면 충분히 완주할 수 있어요!
다만 겨울철에는 미끄러울 수 있으니 등산화, 아이젠은 필수입니다.
2) 소요시간
저는 2시간 40분 정도 걸렸는데,
여유롭게 쉬면서 가면 3시간 정도 잡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3) 준비물
- 등산화
- 아이젠 (겨울에는 특히 필수)
- 따뜻한 옷 (바람막이 꼭!)
- 간식이랑 물
- 핫팩 (1월 말이라도 고개에선 바람이 차가워요)
4) 추천 시즌
겨울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는 봄이나 가을이 가장 좋을 것 같아요.
봄에는 신록이, 가을에는 단풍이 정말 아름다울 것 같거든요!
마무리하며...
속리산둘레길 4구간 '금단산 신선길'은 이름처럼 정말 신선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멋진 코스였습니다.
완만한 임도 길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코스예요.
특히 겨울 산의 고요함 속에서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는 재미가 쏠쏠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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