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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 14. 15:50

백제문화단지, 1500년 전 백제로 떠나는 시간여행

백제문화단지는 백제 역사를 재현해놓은 국내 유일의 백제 역사 재현 단지입니다.백제의 찬란했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입니다!무려 330만㎡(약 100만 평) 규모라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백제 왕궁인 사비궁, 능사(사찰), 고분공원, 생활문화마을, 위례성 등이 있어서마치 1,500년 전 백제 시대로 돌아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답니다. 2010년에 개관했는데, 정말 엄청난 공을 들여서 만들었다는 게 느껴졌어요.고증을 철저히 해서 건축물 하나하나가 정말 세심하게 재현되어 있더라고요. 단순히 재현해놓은 것이 아니라, 고증을 철저히 해서 만들었다는 게 느껴졌어요.덕분에 1,500년 전 백제의 찬란했던 문화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답니다. #백제문화단지 #부여여행 #충남여행 #사비궁..

2025. 10. 12. 15:30

부여 동곡서원, 태종 이방원의 스승을 모신 200년 고찰

동곡서원은 고려 공민왕 시절 회양고을 군수를 지냈던 조신이라는 분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입니다. 조선시대가 아니라 고려시대 인물을 모신 서원이라니...처음엔 좀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엄청난 분이시더라고요! 1. 조신, 그는 누구인가? 조신은 고려말 신돈이 정권을 장악하자 정치에서 물러나 은거한 인물입니다.고려가 망하는 것을 보면서 본명 사염을 신(愼)으로 바꾸고 임천 덕림동에 숨어 살았다고 해요.그만큼 지조와 원칙을 중요하게 여긴 선비였던 거죠. 그런데 놀라운 건...바로 조선 태종 이방원의 어릴 적 스승이었다는 사실입니다! 태종이 왕위에 오른 후 스승을 찾았지만 이미 돌아가신 뒤였다고 합니다.그래서 태종은 스승의 은혜를 잊지 않고 수묘군 15명을 특별히 내려주고,자손들에게도 벼슬을 내렸다..

2025. 8. 6. 15:30

선비의 혼이 깃든 곳에서 만난 배롱나무의 감동, 논산 유봉영당

유봉영당은 조선 후기의 대표적 성리학자이자 소론의 영수였던 명재 윤증(尹拯, 1629~1714)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입니다. 1744년(영조 20)에 윤증 선생을 흠모하던 후학들이 영당과 경승재를 세웠다고 하니...벌써 28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죠!그동안 여러 차례 중수를 거쳤지만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어서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증 선생, 어떤 분이셨을까? 윤증 선생에 대해 알아보니 정말 대단한 분이셨더라고요!대사헌, 이조판서, 우의정 등 높은 벼슬을 여러 차례 임명받았는데...놀랍게도 모든 벼슬을 거절하고 40세에 병사리로 낙향하셨다고 합니다. 권력보다는 학문과 후학 양성을 택하신 거죠.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특히 이론만이 아닌 실천하..

2025. 8. 5. 16:00

국가민속문화재와 400년 배롱나무의 만남, 논산 명재고택

명재고택은 조선시대 실학자 윤증(1629~1714) 선생이 살았던 집입니다.무려 3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랍니다! 윤증 선생이라고 하면... 혹시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사상가로, 특히 송시열과의 학문적 논쟁으로도 유명한 분입니다.그런 대학자가 살았던 집이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다니...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고택의 아름다운 구조 명재고택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건 정말 '품격'이었어요!ㅁ자형 구조로 지어진 99칸의 대저택인데, 사랑채와 안채, 사당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사랑채에요.윤증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했던 바로 그 공간이거든요!마루에 앉아있으니 마치 300년 전 선비들의 토론 소리가 들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