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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8. 1. 03:50

계룡산의 숨겨진 보석, 공주 신원사 탐방

1,400년을 간직한 계룡산 최고(最古)의 사찰 신원사는 백제 의자왕 11년(651년)에 고구려의 승려였던 보덕이 창건한 사찰로, 계룡산에 있는 많은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사찰이라고 합니다.무려 1,40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죠! 동학사, 갑사와 더불어 계룡산 3대 사찰로 불리는 신원사는 다른 두 사찰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어서 더욱 매력적이었습니다.경내에서 백제연화문와당이 출토되었다고 하니, 이곳이 진짜 백제 때부터 이어져온 천년고찰임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부속 암자인 고왕암에는 백제 왕자가 도망쳐 숨었다가 잡혔다는 전설도 내려온다고...역사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었어요. 신원사의 주요 볼거리 대웅전 신원사의 중심 법당으로 임진왜란 때 ..

2025. 7. 13. 15:20

호랑이의 기운을 품은 절, 영동 반야사

얼마전 영동 반야사에 다녀왔습니다.사실 처음엔 그냥 가볍게 둘러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답니다...^^ 반야사란? 반야사는 무려 1,300년 된 천년 고찰이에요!신라 성덕왕 27년(728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니까... 정말 어마어마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죠. 전설이 살아 숨쉬는 곳이더라고요 1. 세조와 문수보살의 만남 가장 유명한 전설이 바로 이거예요!세조가 속리산 복천암에서 법회를 마치고 반야사를 찾았을 때, 문수동자가 나타나서 망경대 영천으로 이끌어 목욕을 권했대요.그런데 놀랍게도 그 후 세조의 병이 깨끗이 나았다고...이 이야기 듣고 정말 소름 돋았어요.그래서 이곳이 '영험한 성지'로 불리고 있답니다. 2. 호랑이 바위의 신비 사찰 뒤편 산허리에 가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