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도 뚫지 못한 아이폰의 비밀 무기, '차단 모드'

최근 FBI가 워싱턴포스트 기자의 아이폰에 접근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사기관이라는 FBI가요?
네, 맞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애플의 '차단 모드(Lockdown Mode)' 때문이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요?
2026년 1월, FBI는 기밀 정보 유출 의혹을 수사하던 중 워싱턴포스트 기자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폰을 포함한 여러 전자기기를 확보했는데요...
문제는 이 아이폰에 '차단 모드'가 켜져 있었다는 겁니다.
FBI는 확보한 아이폰을 자체 컴퓨터 분석팀에 넘겨 내부 정보를 확인하려 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어요!
그동안 FBI가 다양한 해킹 장비를 동원해 수많은 휴대폰을 뚫어왔던 걸 생각하면 정말 놀라운 일이죠.
차단 모드, 대체 뭐길래?
차단 모드는 애플이 2022년에 도입한 보안 기능입니다.
기자, 정치인, 활동가 등 표적 공격을 받을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죠.
일반적인 보안 기능과는 차원이 다른데요...
차단 모드가 켜지면 스파이웨어가 악용할 수 있는 공격 지점을 대폭 줄이기 위해 특정 앱과 기능들이 엄격하게 제한됩니다.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요?
차단 모드를 켜면 이런 변화들이 생깁니다:
1) 메시지 기능 제한
이미지를 제외한 대부분의 첨부 파일이 차단돼요.
링크 미리보기도 꺼지고요.
모르는 사람이 보낸 메시지도 자동으로 걸러집니다.
2) 웹 브라우징 제한
자바스크립트 같은 복잡한 웹 기술이 비활성화됩니다.
일부 웹사이트가 좀 느리게 로드되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어요.
3) 연결 기능 차단
컴퓨터나 액세서리와의 유선 연결이 차단됩니다.
바로 이 기능 때문에 FBI가 접근하지 못한 거예요!
그동안 FBI는 USB 같은 유선 연결을 통해 보안을 우회해왔는데, 이제는 그게 불가능해진 거죠.
4) 기타 제한
FaceTime 통화도 이전에 연락한 적 있는 사람만 받을 수 있고요.
사진을 공유할 때 위치 정보는 자동으로 제거됩니다.
FBI도 무릎을 꿇었다는데...
사실 FBI와 애플의 싸움은 어제오늘 일이 아닙니다.
2016년에도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에서 발생한 테러 사건 때,
FBI는 범인의 아이폰5C를 열기 위해 애플에 백도어(뒷문)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었어요.
애플은 단호하게 거절했죠.
"한 번 백도어를 만들면, 결국 모든 아이폰 사용자의 보안이 위협받게 된다"는 이유에서요.
결국 FBI는 당시 외부 업체의 도움을 받아 아이폰을 분해하고,
메모리를 통째로 복사해서 무한 대입 공격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냈습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엄청난 비용과 시간이 드는 작업이었어요.
그런데 이번 사건에서는?
차단 모드 때문에 그런 방법조차 통하지 않았습니다!
보안의 이중성
이번 사건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언론인과 활동가들이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범죄 수사에는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죠.
애플은 차단 모드가 신분이나 직업 때문에 디지털 위협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극소수의 사람들을 위해 설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2025년 12월 한 달에만 84개국의 사용자들에게 표적 공격 경고를 보냈다고 하네요.
일반인도 써야 할까요?
솔직히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필요 없습니다!
차단 모드를 켜면 정말 불편한 점들이 많아요.
공유 앨범을 볼 수 없고, 자바스크립트가 꺼져서 웹사이트가 느려지고, FaceTime도 제한되고...
일상적으로 쓰기엔 너무 많은 걸 포기해야 해요.
하지만 이런 분들이라면 고려해볼 만합니다:
- 언론인이나 활동가
- 기업 경영진이나 정치인
- 기밀 정보를 다루는 직업
- 실제로 표적 공격 경고를 받은 사람
- 중요한 협상이나 민감한 상황에 있을 때
켜는 방법은?
만약 정말 필요하다면, 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설정 > 개인 정보 보호 및 보안 > 차단 모드] 에서
[차단 모드 켜기]를 탭하면 됩니다.
단, 아이폰의 비밀번호도 길고 복잡한 영문·숫자 혼합으로 설정하는 걸 권장합니다!



완벽한 보안은 없다
한 가지 기억해야 할 점이 있어요.
차단 모드도 완벽한 보안 기능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거에 보안 연구원들이 차단 모드를 무력화하는 방법을 찾아낸 적도 있었어요.
물론 애플이 즉시 대응해서 iOS 17에서는 차단 모드를 커널 수준에서 실행되도록 업그레이드했지만요.
보안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어떤 보안 기능도 완벽할 수는 없다. 그 점을 기억하고 또 기억하는 게 중요하다."
마무리하며...
이번 FBI 사건은 애플의 보안 기술이 얼마나 강력한지를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동시에 디지털 프라이버시와 법 집행 사이의 긴장 관계가 계속되고 있음을 알려주죠.
한 가지 확실한 건...
애플이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거예요!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중요할까요, 아니면 법 집행 기관의 수사 편의가 더 중요할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애플 #차단모드 #LockdownMode #FBI #아이폰보안 #디지털프라이버시 #사이버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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