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이 하늘을 난다고? 손 안 대고 비 막는 시대가 왔다!

- 유튜버 존 쉬(John Xu)가 만든 '자율비행 우산'의 모든 것
비 오는 날, 한 손에는 우산을, 다른 한 손에는 가방이나 짐을 들고 걷다가 전화라도 오면...
정말 난감하죠?
우산을 어깨에 끼우고 고개를 기울여가며 통화해본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말이죠... 만약 우산이 알아서 머리 위에 둥둥 떠다니면서 비를 막아준다면 어떨까요?
SF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 상상이 진짜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유튜버 존 쉬, 그는 누구인가?
이 놀라운 발명품의 주인공은 유튜브 채널 @IBuildStuff 를 운영하는 존 쉬(John Xu)라는 메이커(Maker)입니다.
채널 이름부터가 "나는 물건을 만든다"니까...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죠.
그는 2024년에 처음으로 드론 기반의 비행 우산을 제작했습니다.
당시에도 우산이 하늘을 나는 모습은 꽤 충격적이었는데요...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리모컨으로 직접 조종해야 했다 는 것!
우산을 안 들어도 되지만, 대신 리모컨을 들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었던 거죠.
당연히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대단하긴 한데... 그거 들고 있으면 결국 핸즈프리가 아니잖아?"라는 댓글이 쏟아졌다고 합니다.
존 쉬는 이 피드백을 가슴에 새기고, 무려 2년에 걸쳐 완전 자율주행 버전을 개발하기 시작합니다.
버전 2.0 — 진짜 핸즈프리 우산의 탄생
2026년 초, 드디어 버전 2.0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리모컨이 필요 없습니다.
우산이 스스로 사람을 인식하고, 따라다니면서 비를 막아줍니다!
생김새는 우리가 아는 평범한 노란 우산과 거의 비슷합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놀라운 기술이 숨어 있죠.
우산 표면 아래에 4개의 프로펠러가 장착되어 있어서, 마치 쿼드콥터 드론처럼 비행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설계 포인트가 하나 있는데요...
각 프로펠러가 달린 팔(arm)이 접이식으로 설계되어 있어서,
사용하지 않을 때는 안쪽으로 접어서 일반 우산처럼 들고 다닐 수 있다고 합니다.
힌지, 고무밴드, 그리고 특수 설계된 플레이트를 조합해서 비행 중 흔들림을 최소화했다고 하네요.
이런 디테일이 엔지니어의 집념이죠!
핵심 기술: "내 머리가 어디 있는지 안다"
버전 2.0의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바로 자동 추적 시스템 입니다.
존 쉬는 이 시스템을 완성하기 위해 정말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일반 카메라를 사용해봤고, 그 다음에는 GPS를 시도했지만...
결국 최종적으로 선택한 것은 ToF(Time of Flight) 깊이 카메라 였습니다.
ToF 카메라 란?
빛을 쏘아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의 카메라입니다.
일반 카메라가 평면적인 2D 이미지를 촬영하는 것과 달리,
ToF 카메라는 3D 깊이 정보(depth image)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사람의 위치를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죠.
이 깊이 데이터를 Raspberry Pi 가 실시간으로 처리해서
사용자의 머리 위치를 파악하고,
비행 컨트롤러에 "이쪽으로 이동해!"라는 명령을 보내는 구조입니다.
처음에는 큰 우산 프레임에 바로 테스트하지 않고,
작은 테스트용 드론을 먼저 만들어서 추적 시스템을 실험했다고 합니다.
역시 엔지니어답게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는 모습이네요.
구조 부품 대부분은 3D 프린팅 으로 제작했고,
카본파이버 나일론 같은 견고하면서도 가벼운 소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탄소섬유 튜브로 프레임을 만들어서 가볍게 하늘로 떠오를 수 있게 한 거죠.

스탠포드 학생과의 협업
이 프로젝트는 존 쉬 혼자만의 작품이 아닙니다.
스탠포드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생인 헨슨(Henson) 이 함께 참여해서
자율추적 알고리즘 개발에 힘을 보탰다고 합니다.
두 사람이 수없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코드를 짜고 테스트를 반복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프로젝트 코드는 GitHub에 공개되어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비 오는 날 써봤더니...

그래서 결과는요?
거의 1년에 가까운 개발 기간을 거쳐, 비행 우산은 드디어 성공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실제로 폭우 속에서도 호버링하면서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는데...
보고 있으면 정말 미래에서 온 물건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모든 디테일이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뭔가 잘못되거나 완벽하지 않을 때마다 정말 좌절스러웠죠.
하지만 지난 1년간 배운 게 있다면,
완벽주의가 완성을 방해하게 놔두면 안 된다 는 것입니다."
- 존 쉬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 비행 우산이 당장 내일부터 일반 우산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댓글에서도 여러 가지 현실적인 우려가 나왔는데요...
먼저 바람과 폭우 문제입니다.
가벼운 드론 구조이다 보니 강풍에 취약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배터리 수명 도 큰 과제입니다.
현재 드론 배터리 기술로는 장시간 비행이 쉽지 않으니까요.
또 하나, 소음 문제도 있습니다.
머리 위에서 프로펠러가 윙윙거리는 소리가 계속 들린다면...
아무리 편해도 좀 거슬릴 수 있겠죠?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머리 위로 회전하는 프로펠러가 있다는 건
안전 문제와도 직결됩니다.
존 쉬 본인도 이런 한계를 솔직히 인정했습니다.
그에게 있어 이 프로젝트는 당장 상용화를 위한 것이 아니라,
"실험적인 개인용 드론" 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마무리하며... 미래의 우산은 어떤 모습일까?
사실 '날아다니는 우산'이라는 개념 자체는 예전부터 있었습니다.
2022년에도 비슷한 컨셉의 프로토타입들이 등장한 적이 있거든요.
하지만 존 쉬의 버전 2.0처럼 자율추적까지 가능한 비행 우산 은 확실히 한 단계 진화한 모습입니다.
드론 기술, 배터리 기술, AI 추적 기술이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
어쩌면 10년 후에는 정말로 비 오는 날 우산을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 올지도 모릅니다.
일단 저는 그때까지 접이식 우산을 가방에 넣고 다니겠습니다만...
어떠세요? 이런 우산 하나쯤 갖고 싶지 않으신가요?
비 오는 날 양손이 자유로운 세상,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비행우산 #FlyingUmbrella #드론우산 #IBuildStuff #JohnXu #자율비행 #ToF카메라 #RaspberryPi #3D프린팅 #미래기술 #핸즈프리우산 #드론기술 #메이커문화 #쿼드콥터
'Tech'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삼성 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 이젠 AI가 알아서 다 해준다고? (0) | 2026.02.28 |
|---|---|
| 말만 하면 음악이 뚝딱? 구글 제미나이 리리아 3(Lyria 3) 사용법 총정리 (0) | 2026.02.25 |
| 클로드 프로(Claude Pro) 3개월 50% 할인(2026년 2월) (0) | 2026.02.24 |
| 범용 인공지능(AGI)를 독점으로부터 지켜라! 센티언트 재단 공식 출범 (0) | 2026.02.22 |
| 암 진단의 새로운 혁신! 암 진단 오류 잡는 기술, 세계 최초 개발 (0) | 2026.02.2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