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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0. 26. 14:00

헌책방에 갑자기 '큰손'이 나타났다? AI가 종이책을 사들이는 이유

요즘 서점가에 이상한 손님이 나타났다고 합니다.분야도, 저자도, 출간 연도도 따지지 않고 "있는 책 전부 한 권씩 보내주세요"라고 주문하는 손님이죠. 처음엔 "웬 횡재냐" 싶었던 서점 주인들도 주문이 반복되자 고개를 갸웃하기 시작했습니다.그리고 지금은 이런 의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거... AI 학습용으로 사 가는 거 아니야?" 전 세계 헌책방에 들어온 수상한 주문 1) 영국 – 일주일 치 판매량이 단 한 건의 주문으로 영국 노섬벌랜드에 있는 유명 헌책방 '바터 북스(Barter Books)'는 보통 일주일에 2,000~3,000권 정도를 판다고 합니다.그런데 최근 한 캐나다 업체의 주문 한 건이 그 일주일 치 판매량과 맞먹었다고 해요. 더 이상한 건 주문 내용입니다.보통 대량 주문은 스..

2026. 7. 25. 14:00

앤트로픽 15억 달러 저작권 합의, 법원 최종 승인

드디어 결론이 났네요.앤트로픽(Anthropic)과 작가들 사이의 저작권 소송, 그 15억 달러 규모의 합의안이 법원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저작권 배상금이라고 하니,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죠? 무슨 사건이었나요? 2024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작가들이 앤트로픽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는데요.회사가 자사 AI 챗봇 클로드(Claude)를 훈련시키면서, 허가받지 않은 불법 복제 도서를 사용했다는 게 핵심 주장이었습니다. 재판을 맡았던 윌리엄 알섭(William Alsup) 판사는 지난해 6월 흥미로운 판결을 내렸는데요.책으로 AI를 학습시키는 행위 자체는 '공정 이용(fair use)'에 해당한다고 봤습니다.그런데 문제는 따로 있었죠.앤트로픽이 700만 권이 넘는 불법 복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