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컴포즈·빽다방이 치킨·떡볶이·붕어빵을 파는 진짜 이유
요즘 카페에 가면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아메리카노 주문하러 갔더니...
떡볶이도 팔고, 치킨도 팔고, 붕어빵도 팔고!?
"여기가 카페야, 분식집이야?" 하는 생각이 절로 드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사실 이게 다 이유가 있는 전략이랍니다.
오늘은 저가커피 브랜드들이 왜 이런 이색 메뉴들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지, 그 속사정을 한번 파헤쳐 볼게요!
저가커피, 요즘 얼마나 잘 나가나요?
먼저 시장 현황부터 살짝 살펴볼게요.
한국인은 하루 평균 한 잔 이상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커피 공화국"이 따로 없죠 ㅎㅎ
그 중에서도 저가커피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이른바 '메컴빽'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요.
실제로 신규 점포 수 기준으로 컴포즈커피, 메가커피, 빽다방이 1~3위를 싹 쓸었고,
메가커피는 저가 브랜드 최초로 3,000호점을 돌파했다고 해요.
하루에 4개씩 매장이 늘어나는 속도라니...
정말 어마어마하죠?
소비자들도 실제로 지갑을 열고 있습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저가/가성비 커피 브랜드 선호도가 66%를 넘어서,
고가 브랜드(17.9%)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어요.
경기 불황이 길어질수록 이 트렌드는 더 강해질 것 같네요.
근데... 왜 갑자기 치킨이랑 떡볶이가 나오는 거죠?
이게 핵심입니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2,000원도 안 하는 저가커피...
가격이 저렴한 만큼 마진도 적을 수밖에 없겠죠?
실제로 저가커피의 아메리카노 원가율이 40% 안팎이라고 합니다.
컵이나 빨대 같은 부자재 값은 대형 브랜드랑 크게 다를 게 없는데,
판매 가격만 절반 이하니까요. 여기에 임대료, 인건비까지 빠지면...
아메리카노만 팔아서는 솔직히 남는 게 거의 없는 구조예요.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아메리카노를 "미끼 상품"으로 활용하는 겁니다!
2,000원짜리 아메리카노로 손님을 끌어들인 다음,
옆에 있는 사이드 메뉴를 추가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거죠.
치킨, 떡볶이, 붕어빵...
이런 메뉴들은 마진이 훨씬 좋거든요.
각 브랜드들은 어떤 메뉴를 내놨나요?
1) 메가MGC커피 - 컵치킨 등장!

메가커피는 홈치킨 브랜드 '사세'와 6개월간 협업해서
'엠지씨네 양념 컵치킨'을 출시했어요.
닭다리살 순살치킨에 떡까지 곁들인 구성인데,
4,000원대에 1.5인분 양이라고 합니다.
카페에서 치킨이라니... 처음엔 좀 어색할 수 있지만,
이미 컵떡볶이, 컵빙수, 라면땅 등 이색 메뉴로 재미를 톡톡히 봤다고 하니
이번 치킨도 기대가 되는 메뉴네요!
2) 컴포즈커피 - 분모자 떡볶이!

컴포즈커피는 '쫄깃 분모자 떡볶이'를 출시했는데요.
이게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14만 개를 돌파했다고 해요!
일부 매장은 품절 사태까지 빚었을 정도였다고 하니 대단하죠?
학교 앞 분식집 감성을 카페에서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게 포인트인 것 같아요.
추억의 맛이라는 게 생각보다 강력한 무기더라고요 ㅎㅎ
3)빽다방 - 진짜 붕어빵!

빽다방은 겨울철 길거리 간식 대표주자 붕어빵을 출시했는데,
미니 사이즈가 아니라 길거리에서 파는 그 크기 그대로라는 게 포인트!
"왜 카페 붕어빵은 항상 작냐..." 하는 아쉬움을 해소해준 셈이죠.
이게 소비자한테 좋은 건가요?
솔직히 이 전략, 꽤 괜찮다고 생각해요!
커피 한 잔 마시면서 출출할 때 뭔가 곁들이고 싶잖아요.
그런데 편의점까지 따로 가기는 귀찮고...
그 자리에서 바로 해결할 수 있다면? 이거 꽤 편리하잖아요.
특히 컵 떡볶이나 컵치킨처럼 먹기 간편한 형태로 나오는 건
"커피 + 간단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들한테 딱 맞는 구성이라고 봐요.
게다가 가격도 전반적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으니...
커피 한 잔 값으로 먹거리까지 해결할 수 있는 셈이죠.
앞으로 저가커피 브랜드는 어떻게 될까요?
사실 저가커피 브랜드들의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어요.
매장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인근 매장끼리 서로 손님을 빼앗는 상황도 생기고,
원두 가격 상승이나 최저임금 인상 같은 비용 압박도 갈수록 커지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살아남으려면 결국 "커피 이외의 무언가"로 차별화를 해야 하는 건데,
그게 바로 지금 보여주는 이색 사이드 메뉴 전략인 거예요.
앞으로는 카페와 분식집, 카페와 편의점 경계가 더 무너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쩌면 몇 년 후에는 "카페에서 뭘 팔지?"가 아니라
"카페에서 못 파는 게 뭐지?"를 묻는 세상이 올 수도 있을 것 같아요 ㅎㅎ
여러분은 카페에서 커피 말고 다른 먹거리 사 드셔본 적 있으신가요?
혹시 어떤 메뉴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 드시는 게 있나요?
#저가커피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빽다방 #사이드메뉴 #컵치킨 #떡볶이 #커피트렌드 #가성비카페 #카페메뉴 #커피시장 #메컴빽 #분식카페
'Insight' 카테고리의 다른 글
| 3차 상법 개정안 총정리 2026 | 자사주 소각 의무화 내용·시행일·예외 사항 (0) | 2026.03.03 |
|---|---|
| 엡스타인 파일에서 트럼프 관련 자료가 삭제됐다?! (0) | 2026.03.03 |
| 이란 하메네이 사망!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 중동 사태 완전 총정리 (1) | 2026.03.02 |
| 정부, 구글에 '1대 5000' 고정밀 지도 반출 '조건부 허가' (0) | 2026.02.28 |
| 기초연금 개편, 이번엔 뭐가 바뀌나요? (0) | 2026.02.2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