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치킨 다음은 삼소 회동? 젠슨 황 7개월 만의 방한 완벽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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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7개월 만에 또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번 '깐부치킨 회동'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하더니...

이번엔 더 화려하고, 더 다양하고, 더 한국스러운 일정으로 돌아왔어요!

 

 

전용기 타고 등장! 입국부터 남다른 포스

 

6월 5일 오후 1시 40분, 젠슨 황은 전용기를 타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입국했습니다.

입국하자마자 기자들 앞에서 한 마디.

 

"AI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뭔가 대단한 말 같으면서도... 이게 말이죠,

사실 이 분은 그냥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홍대 PC방으로 직행했거든요.

 

이번 방한은 무려 3박 4일 일정으로,

별도의 공식 행사나 컨퍼런스 없이 순수하게 한국 기업들만 만나러 온 것이라

더더욱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첫 일정이 PC방?! 페이커를 만나러 가다

 

세계 1위 AI 기업 CEO의 방한 첫 일정이 뭔지 아세요?

홍대 T1 베이스캠프 PC방 방문입니다.

 

맞아요, 바로 그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만나러 간 거예요!

젠슨 황은 원래 페이커의 엄청난 팬으로 유명한데요.

지난번 깐부치킨 회동 때는 페이커가 중국 월드챔피언십 참가 중이라 못 만났대요.

그 아쉬움이 얼마나 컸으면... 이번엔 입국 시간을 오후 5시에서 1시 40분으로 앞당기고,

회동 장소까지 성수동에서 홍대로 옮겼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현장에서 젠슨 황이 직접 한 말이 압권이에요.

 

"나도 T1 팬!"

 

그래픽카드로 시작한 회사 대표답게 e스포츠 사랑은 진심인 것 같습니다.

T1 선수단 전원과 e스포츠 산업의 미래, AI와 게임의 융합 등을 진지하게 논의했다고 하네요.

 

 

저녁엔 '삼소 회동' - 홍대 삼겹살집에 총수들이 모였다

 

첫날 하이라이트는 역시 저녁 만찬이죠.

장소는 홍대입구 인근 삼겹살집 '형님저요'.

 

상호가 '형님, 저요'라는 것부터가 심상치 않죠?

한국의 친밀함을 의식한 선택이 아닐까 싶은데...

아무튼 이곳에 모인 인물들의 면면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 구광모 LG그룹 회장

- 이해진 네이버 의장

 

국내 굴지의 재벌 총수들이 홍대 삼겹살집에 모여 소주잔을 기울이는 장면이라니...

이게 말이 되는 상황인지 아직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으로 불리는 이 자리에서는

HBM, AI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로봇, 피지컬 AI 등

엄청난 주제들이 오고 갔다고 해요.

 

그리고 계산은 이해진 네이버 의장이 맡았다고 하는데요.

해당 식당에 마침 네이버페이가 설치되어 있어서

이 의장이 직접 네이버페이로 결제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것도 일종의 퍼포먼스인 건지...

 

 

이후 일정도 예사롭지 않다!

 

첫날만 이 정도인데 이후 일정도 만만치 않아요.

 

- 6월 6일 :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 게임사 CEO들과 회동.

그리고 놀랍게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녹화에 참여합니다.

젠슨 황이 생애 처음으로 출연하는 토크쇼라고 하니...

6월 10일 방영될 때 시청률이 얼마나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 6월 7일 :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

엔비디아 창립 연도 1993년을 뜻하는 93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오릅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두산 창립 연도(1896년)를 뜻하는 96번 유니폼으로 시타자로 나선다고 하니

이 매치업 자체가 하나의 이벤트네요.

 

- 6월 8일 (마지막 날) : 서울 신라호텔에서 AI·로봇 스타트업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

업스테이지, 노타, 베슬AI 등이 거론됩니다.

그리고 서울대 AI연구원 및 로보틱스 연구소 방문도 예정!

심지어 서울대 재학생들과 직접 대화하고 싶다는 뜻도 전달했다고 하니...

이 분, 한국에 대한 애정이 정말 남다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왜 한국에 이렇게 자주 오는 걸까요?

 

사실 이게 핵심입니다.

이번 방한의 키워드는 딱 하나, '피지컬 AI(Physical AI)'입니다.

 

AI가 단순히 소프트웨어·디지털에 머무는 게 아니라

로봇·자율주행·스마트팩토리 등 현실 세계로 뛰쳐나오는 기술이죠.

그리고 그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한국이 핵심 파트너라는 겁니다.

 

- SK하이닉스의 HBM은 엔비디아 GPU의 심장

- 두산로보틱스는 엔비디아 Isaac 플랫폼 기반으로 로봇 개발 중

- LG전자, 네이버, 현대차도 각각 피지컬 AI와 깊이 연결

 

한국은 AI 반도체도 만들고, 로봇도 만들고, 플랫폼도 가진 몇 안 되는 나라입니다.

젠슨 황이 7개월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이유가 여기 있는 거죠.

 

방한 소식만으로도 LG 계열사, 두산 계열사, 네이버 주가가 크게 들썩였으니

이 분의 한국 방문이 얼마나 시장에 파급력이 큰지 새삼 느껴집니다.

 

 

마무리하며...

 

깐부치킨에서 삼소 회동으로, 이재용에서 페이커까지...

젠슨 황의 한국 사랑은 매번 방문할 때마다 더 진해지는 것 같습니다.

 

세계 최고 AI 기업의 수장이 전용기 타고 와서

홍대 PC방에서 페이커 만나고, 삼겹살에 소주 곁들이며 재벌 총수들과 담소 나누고,

주말엔 야구장 시구까지 하는 나라.

 

그게 바로 지금 대한민국의 위상이 아닐까요?

다음번엔 또 어떤 '레전드 회동'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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