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도담삼봉 - 남한강 위에 떠있는 세 개의 기암, 단양팔경 제1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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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

바로 단양팔경중에서 1경인 도담삼봉(島潭三峰)입니다.

 

도담삼봉은 남한강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세 개의 기암으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국내에서 강 한복판에 이렇게 세 개의 바위 봉우리가 나란히 있는 곳은 여기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2008년에 명승 제44호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은 곳이죠.

남한강과 소백산, 주위 풍광이 어우러져 정말 환상적인 절경을 자랑합니다.

 

 

세 개의 봉우리, 각각의 이름이 있어요

 

도담삼봉의 세 봉우리에는 각각 이름이 있습니다.

 

- 장군봉 (남편봉, 아버지봉) : 가운데 있는 가장 높은 봉우리로, 육각형 정자인 '삼도정'이 세워져 있습니다.

- 처봉 (아들봉) : 북쪽에 있는 봉우리

- 첩봉 (딸봉) : 남쪽에 있는 봉우리

 

재미있는 건 전설에 따르면...

장군봉(남편)이 처봉(아내)을 등지고 첩봉(첩)을 바라보는 형상이라고 해요!

그래서 화가 난 아내가 등을 돌린 채 돌아앉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옛날 사람들의 상상력이 정말 대단하죠?

 

 

정도전과 도담삼봉의 특별한 인연

 

도담삼봉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조선 개국공신 정도전입니다.

 

정도전은 단양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이곳에서 보냈다고 합니다.

도담삼봉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자신의 호를 '삼봉(三峰)'이라고 지었을 정도였으니...

정말 얼마나 이곳을 아꼈는지 알 수 있죠!

 

현재 도담삼봉 앞에는 정도전의 동상이 세워져 있어서,

그가 늘 사랑하던 도담삼봉을 바라볼 수 있게 했답니다.

 

 

정도전의 재치가 빛난 전설

 

도담삼봉에는 정말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원래 강원도 정선군에 있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와 지금의 도담삼봉이 되었다고 해요.

그래서 정선에서는 단양에 매년 삼봉에 대한 세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7살 소년이었던 정도전이 기지를 발휘합니다!

 

"우리가 삼봉을 정선에서 오라고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시오!"

 

정말 통쾌하지 않나요?

어린 나이에 이런 재치를 발휘하다니...

그 후로는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건 정도전의 총명함을 강조하기 위해 후세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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