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자찬과 거짓말로 점철된 트럼프의 첫 대국민 연설

 

 

트럼프도 윤석열도 똑같았습니다.

정말 거짓말과 전정권 탓하기의 끝판왕 이었습니다.

 

 

지지율 하락에 몰린 트럼프의 절망적 선택

 

2025년 12월 1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약 18분간 진행한 대국민 연설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지지율이 38%까지 떨어지고, 경제 정책 지지도가 집권 1·2기를 통틀어 최저치(36%)를 기록한 상황에서...

트럼프가 선택한 건 솔직한 사과나 새로운 정책이 아니라 거짓말로 점철된 자화자찬이었습니다.

 

정말 이 사람이 미국 대통령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들의 연속이었어요.

 

 

주요 거짓말들을 하나씩 파헤쳐 보자

 

-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중단되었다"

가장 어이없었던 건 이 주장이었습니다.

실제로는 9월 연간 인플레이션이 3%로 1월과 동일하며, 물가가 계속 상승 중인데요?

미국 국민의 75%가 임금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응답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중단됐다"니요.

 

- "가솔린이 전국 대부분에서 $2.50 이하"

또 다른 거짓말입니다.

전국 평균은 $2.89~$2.90이며, 일부 주에서만 $2.50 이하인 게 현실입니다.

이런 식으로 일부 지역의 특수한 상황을 전체인 것처럼 포장하는 건 완전히 국민을 우롱하는 거죠.

 

- "지난 7개월간 불법 이민자 0명이 입국했다"

이것도 말이 안 되는 주장입니다.

국경순찰대가 적발 후 석방한 사건은 없다고 하지만, 적발되지 않은 사람들은 통계에도 안 잡히거든요.

숫자 조작으로 국민을 속이려는 전형적인 꼼수입니다.

 

 

실제 경제 상황은 어떨까?

 

트럼프가 아무리 "역사적 성과"라고 떠들어대도,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 실업률 급상승

11월 실업률이 4.6%로 2021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0월에는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0만 개 이상 증발했어요!

팬데믹 이후 최악의 고용 성적표를 받은 상황인데...

트럼프는 "최고의 경제"라며 거짓말을 일삼고 있습니다.

 

- 기업들의 구조조정 러시

트럼프의 관세 정책 때문에 기업들이 가격을 올리는 대신 직원을 감원하는 형태로 대응하고 있어요.

제조업 분야에서는 관세 부과로 인한 비용 상승 부담 때문에 11월에도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미국 제조업 부활"을 외쳤던 트럼프 정책의 참담한 현실이죠.

 

- 국민들의 체감 경제는 바닥

이코노미스트·유고브 공동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52%가 '경제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물가·생계비 대응 지지율은 -24로, 조 바이든이 인플레이션 정점기에 기록했던 최저치에 근접했어요.

국민 대부분이 '체감 불황'에 빠져 있는 상황입니다.

 

 

연설 내용 분석: 바이든 탓하기와 숫자 조작의 향연

 

연설 20분 중 바이든 전 대통령을 7번이나 언급하며 모든 책임을 전가했습니다.

"난장판을 물려받아 지금 바로잡고 있다"는 14단어로 시작한 연설...

정말 뻔뻔하지 않나요?

 

1) 트럼프의 "바이든 탓"은 윤석열의 "문재인 탓"과 판박이

 

이런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 윤석열 정부가 떠오르더라고요.

취임 2년이 다 되어갈 때에도 "문재인 정부 때문에", "전 정권의 적폐 때문에" 이러면서 모든 책임을 전가했던 모습...

트럼프도 똑같습니다.

 

집권 11개월이나 됐는데 아직도 "바이든이 물려준 난장판"이라며 변명만 늘어놓고 있어요.

실업률이 4.6%까지 치솟고, 물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건 모두 "바이든 탓"이라는 거죠.

 

무능한 지도자들의 공통점이 바로 이거 같아요.

자신의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모든 문제를 전임자에게 떠넘기는 것...

책임지지 않는 리더십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게다가 경제 통계도 마음대로 왜곡했어요.

계란 가격 82% 인하라고 했는데, 이건 도매 가격 기준이고 소비자 가격은 43% 인하에 불과합니다.

18조 달러 투자 유치를 주장했지만,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연설 중에도 9조 6000억 달러로 표기되어 있었어요.

 

이런 식의 숫자 조작과 과장은 정말 기본 중의 기본이더라고요.

 

2) 트럼프표 통계: 모든 숫자가 작위적이고 조작된 것들

 

트럼프가 발표하는 숫자들을 보면 정말 한심합니다.

관세 협상할 때도 그랬잖아요?

"한국 관세가 미국의 4배"라고 거짓말했다가 들통났고...

"중국이 얼마를 사기로 약속했다"며 엄청난 숫자들을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달성된 게 거의 없었죠.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

- "18조 달러 투자 유치"인데 백악관 홈페이지는 9조 달러

- "가솔린 2.5달러 미만"인데 실제 전국 평균은 2.9달러

- "계란 가격 82% 인하"인데 소비자 가격은 43% 인하

- "임금이 1300~3300달러 인상"인데 물가 상승률 고려하면 실질 구매력은 오히려 하락

 

정말 모든 숫자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작되거나 과장된 것들입니다.

이런 식으로 국민을 속이는 게 정말 대통령이 할 일인가요?

 

가장 황당한 건 연설 중에도 숫자가 바뀌는 거예요.

18조 달러라고 입으로는 말하면서 백악관 홈페이지에는 다른 숫자가 올라가 있다니...

이 정도면 거짓말쟁이를 넘어서 정신줄을 놓은 수준 아닌가 싶어요.

 

 

가장 심각한 문제: 구체적 대안이 전무

 

오바마케어 보조금 만료로 인한 보험료 인상 문제에 대해서는 어떤 구체적인 입법 대안도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민주당 탓"이라고만 하더라고요.

국민들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의료, 보험료 대책은 쏙 빼고 말이에요.

 

트럼프가 제시한 "해결책"이라는 게 뭔가요?

내년 대규모 감세와 "현금 살포"뿐입니다.

재정 적자는 어떻게 할 건지, 실질적인 물가 대책은 뭔지에 대한 답은 전혀 없어요.

 

 

CNN의 평가가 정확했다: "크리스마스 이브 전야의 악몽"

 

CNN이 이번 연설을 "크리스마스 이브 전야의 악몽 같은 메시지"라고 표현했는데...

정말 적절한 평가였습니다.

 

국민의 생활고에 공감하거나 위로하는 대신, 자신의 성과를 감사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현하는 모습...

이게 정말 국가 지도자의 모습인가 싶었어요.

 

Time지도 "국민들이 원했던 동정심과 경제 어려움에 대한 솔직한 대응 대신 자화자찬만 들었다"고 혹평했습니다.

정말 맞는 말이죠.

 

 

결론: 위기에 몰린 독재자의 전형적 행태

 

이번 연설을 보면서 느낀 건...

트럼프가 진짜 독재자의 DNA를 갖고 있구나 하는 거였어요.

 

현실을 직시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 대신, 거짓말과 선동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고만 하니까요.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도 "모든 게 완벽하다, 나를 믿어라"라고 우기는 모습...

 

2026년 중간선거가 벌써부터 걱정됩니다.

이런 식으로 현실 도피만 계속한다면, 미국 경제는 더 큰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어요.

 

트럼프는 이제 정말 끝났다고 봅니다.

거짓말로는 더 이상 국민을 속일 수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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