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정상 탈환! 여자 쇼트트랙 3000m 금빛 역전극!


오늘 새벽.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
8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대한민국이 다시 정상에 섰습니다!!!
드라마 같았던 그 레이스
2026년 2월 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
수천 명의 관중이 숨죽이는 가운데, 최민정, 김길리, 노도희, 심석희 네 명의 태극전사가 빙판 위에 섰습니다.
경기 초반, 최민정이 날카로운 스타트로 선두를 질주하며 분위기를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바통이 이어지는 과정에서 캐나다가 치고 나오며 1위 자리를 빼앗겼고,
설상가상으로 20바퀴를 남겨둔 상황에서 네덜란드의 에이스 크산드라 펠제부르에게 인코스 추월까지 허용하며 3위로 내려앉고 말았습니다.
'이대로 또 무너지는 건가...' 불안감이 엄습하던 바로 그 순간!

극적인 변수가 터졌습니다.
2위를 달리던 네덜란드가 레이스 도중 넘어지며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한 겁니다.
그 뒤를 달리던 최민정은 반사적으로 사고를 피하였고,
한국은 다시 2위로 올라서며 서서히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단 4바퀴.
1위 이탈리아와의 간격을 좁혀야 하는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2바퀴, 기적이 일어나다!
그 순간, 트랙 위에 정적이 흐르는 듯했습니다.
'이대로 끝나는 건가...' 모두가 숨을 죽이고 있던 바로 그때!

심석희가 최민정을 힘껏 밀어주며 반격의 불씨를 당겼습니다.
그 강력한 푸시 하나가 판세를 뒤흔들었고,
최민정은 그 기세를 몰아 폭발적인 스퍼트로 선두권을 파고들었습니다.
'이제다!' 마지막 바통이 넘어가는 순간...

마지막 주자 김길리.
이탈리아를 향해 온몸을 던지듯 인코스를 찌르는 추월 한 방!
선두를 빼앗는 그 짜릿한 역전의 순간, 트랙 위에 금빛 드라마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결승선 통과!

기록은 4분 4초 014.
2위 이탈리아와의 차이는 고작 0.093초.
눈을 한 번 깜빡이는 시간도 채 되지 않는 그 찰나의 차이가,
8년의 한을 한순간에 씻어내는 금빛 순간이 되었습니다.
결승선을 통과한 김길리 선수의 눈에 맺힌 눈물...
그 눈물 한 방울에 4명의 땀과 8년의 기다림이 모두 담겨 있었습니다 ㅠㅠ
8년이라는 시간
한국 여자 쇼트트랙 계주는 원래 '넘버 원' 종목이었습니다.
1994년 릴레함메르부터 2006년 토리노까지 4연패, 2014 소치·2018 평창에서도 2연패...
역대 8차례 올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가져온 압도적인 강세 종목이었죠.
그런데 2022년 베이징에서 네덜란드에 밀려 은메달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남겼었는데요.
그 한을 이번 밀라노에서 시원하게 풀어냈습니다!
무려 8년 만의 정상 탈환이라 그 감격이 더욱 컸습니다.
레전드가 된 최민정
이번 금메달로 최민정 선수는 개인 통산 6번째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진종오, 김수녕, 이승훈 선수가 공유하고 있던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 타이를 이룬 거예요!
또한 동계올림픽 개인 통산 4번째 금메달로 쇼트트랙 레전드 전이경 선수와 나란히 한국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까지 세웠습니다.
대단하지 않나요? 진심으로 경이롭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금메달은 최가온 선수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금메달에 이은 한국 선수단의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이기도 합니다.
4명이 힘을 모아 트랙 위를 27바퀴 돌며 만들어낸 이 금빛 드라마...
많은 국민들이 새벽잠을 설치며 응원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태극전사 여러분, 정말 수고하셨어요! 앞으로 남은 경기도 멋진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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