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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18. 14:00

월드컵이 또 커진다고요? 64개국 확대 검토 소식

2026 북중미 월드컵이 아직 4강전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FIFA가 벌써 다음 대회 얘기를 꺼냈습니다. 바로 참가국을 48개국에서 64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인데요. 대회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확대 얘기부터 나오니... 팬들 입장에서는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인판티노 회장, 뭐라고 말했나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스위스 방송사 '블루 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발언을 했습니다. "64개국 체제 개편은 북중미 대회가 끝나고 관련 위원회를 통해 확실히 논의할 사안이다." 그러면서 이런 말도 덧붙였다고 하죠. 월드컵은 유럽과 남미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대회여야 하고, 모든 나라가 참가의 꿈을 꿀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근거로 든 게 바로 아프리카..

2026. 6. 29. 07:00

87%의 확률을 뚫지 못했다... 한국, 결국 32강行 좌절

결국 여기까지였습니다. 6월 28일, K조 콩고민주공화국이 우즈베키스탄을 3-1로 꺾으면서 한국의 32강 진출이 최종 확정적으로 무산됐습니다.조 3위 팀 순위에서 8위 밖으로 밀려나며, 남은 J조 경기 결과와도 상관없이 짐을 싸게 됐죠. 남아공전 패배 직후만 해도 옵타가 예측한 진출 확률은 87%였습니다.그런데 그 높았던 확률은 경기가 하나씩 끝날 때마다 쪼그라들었습니다.87% → 54% → 36% → 31%... 그리고 결국 0%. 9개의 경우의 수 중 3개만 맞으면 됐는데, 끝까지 단 한 개도 제대로 맞아주지 않았습니다.한국 축구가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한 건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의 일입니다. 왜 이렇게까지 됐을까요 경기력 자체가 좋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체코전 역전승은 분..

2026. 6. 28. 06:00

한국 32강 확률, 이틀 만에 87%에서 36%로 추락한 이유

이틀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32강 진출 확률은 87.6%였습니다.그런데 지금은 36~40% 수준까지 떨어졌어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6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벌어진 경기들을 시간 순서대로 따라가 보겠습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어요 한국은 A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쳤습니다. 1승 2패, 승점 3점, 골득실 -1.이미 끝난 B조(보스니아, 승점4)와 C조(스코틀랜드, 승점3·골득실-3)를 비교했을 때,스코틀랜드는 한국보다 아래였고 보스니아만 위에 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남은 9개 조에서 한국보다 낮은 3위 팀이 3개만 더 나오면 32강 진출이 가능했던 거죠.이때 옵타가 예측한 확률이 87.6%였습니다.나쁘지 않은, 아니 꽤 희망적인 숫자였어요. 6월 26일, 하루 사이에 분위기가 ..

2026. 6. 25. 23:00

한국 32강 진출 경우의 수, 남은 9개 조 결과에 달렸다

남아공전 패배로 조 3위로 밀려난 한국.그렇다고 대회가 끝난 건 아닙니다.48개국 체제로 처음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조 3위 중에서도 상위 8개 팀은 32강에 갈 수 있거든요. 결론부터 말하면, 조 3위 12개국 가운데 상위 8개국은 32강 진출, 하위 4개국은 탈락입니다.그럼 한국은 지금 어디쯔음 있을까요? 이미 끝난 조부터 확인해볼까요 A·B·C조는 이미 조별리그가 끝났습니다.한국은 1승 2패, 승점 3점, 골득실 -1로 A조 3위를 기록했죠. B조 3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승점 4점으로 한국보다 위에 있습니다.반면 C조 3위 스코틀랜드는 한국과 똑같이 승점 3점이지만, 골득실이 -3이라 한국보다 아래에 있어요. 그러니까 이미 확정된 3개국 중에서는 1팀(보스니아)만 한국보다 앞서 있고, 1..

2026. 6. 25. 21:40

홍명보호, 결국 '경우의 수' 신세로... 쓰리백 고집이 부른 자충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결과는 1승 2패, 승점 3점, 골득실 -1로 A조 3위. 탈락이 확정된 건 아닙니다.조 3위 12개 팀 중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자리가 남아있기 때문이죠.하지만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32강이 확정되는 경기에서 패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패배의 중심에는, 또 홍명보 감독의 전술이 있었습니다. 경기 내용을 돌이켜볼까요? 1차전 체코전, 후반 들어 끌려가다가 황인범과 오현규의 연속골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분명 값진 승리였습니다.하지만 동시에 세트피스와 공중볼 수비에서는 처음부터 구멍을 드러냈죠.크레이치의 헤더 한 번에 그대로 무너졌으니까요. 2차전 멕시코전, 점유율은 우리가 앞섰습니다.하지만 후반 5분, ..

2026. 5. 30. 09:00

정몽규, 드디어 나간다… 근데 왜 이제야?

드디어 나갑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5월 29일(금) 공식 성명을 통해"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고 발표했어요. 13년 만의 퇴진 예고입니다. 근데 솔직히… 기쁘기보다 먼저 드는 생각이 있었어요. "왜 이제야?" "제 부덕의 소치"… 이 말이 너무 가볍습니다 성명서에서 정 회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합니다." 말은 참 정중하죠.근데 이 한 마디로 지난 13년의 난맥상이 퉁쳐질 수 있을까요? 클린스만 감독 선임 실패, 아시안컵 4강 탈락, 홍명보 감독 특혜 선임 논란, 법원 패소, 문체부 중징계 요구, 고려대 인맥 편중 인사... "부덕..

2026. 4. 2. 10:00

2026 월드컵 앞둔 한국 축구의 현실 - 성적 저조, 흥행 부진 이유 총정리

요즘 한국 축구 보면서 답답하신 분들 많으시죠?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선수들을 동시에 보유한 역대 최강 선수진인데,정작 서울 상암 경기장은 텅텅 비어 을씨년스러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2025년 10월, 파라과이와의 A매치 평가전.무려 6만 5천 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고작 2만 2,206명이었습니다.2008년 이후 무려 17년 만의 최저 관중 기록이에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원인은 하나가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경기 내용이 별로라서"라고 하시는데, 물론 맞는 말이에요.그런데 사실 더 깊은 곳에 근본적인 원인이 있습니다. 경기력 문제와 팬심 이탈은 따로따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