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민속문화재와 400년 배롱나무의 만남, 논산 명재고택
Posted by 내가 살아가는 풍경
명재고택은 조선시대 실학자 윤증(1629~1714) 선생이 살았던 집입니다.무려 3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국가민속문화재 제190호랍니다! 윤증 선생이라고 하면... 혹시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사상가로, 특히 송시열과의 학문적 논쟁으로도 유명한 분입니다.그런 대학자가 살았던 집이 이렇게 잘 보존되어 있다니...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고택의 아름다운 구조 명재고택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건 정말 '품격'이었어요!ㅁ자형 구조로 지어진 99칸의 대저택인데, 사랑채와 안채, 사당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건 사랑채에요.윤증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고 학문에 정진했던 바로 그 공간이거든요!마루에 앉아있으니 마치 300년 전 선비들의 토론 소리가 들리는 ..